2025년 6월 11일(수), 송례중학교(교장 김양수)는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교내 논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독서·토론·논술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글로 표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108명의 학생이 신청하여 방과 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주어진 논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스스로의 관점에서 근거를 찾아 글을 완성하며 사고를 확장해 나갔다.

대회의 논제는 최근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촉법소년의 기준 연령을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하향하는 형법·소년법 개정’이었다. 학생들은 형법·소년법 개정에 대한 찬반 근거가 담긴 제시문을 읽고, 자신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며 촉법소년의 적용 범위를 정확히 이해하고, 법 개정이 실제로 이루어졌을 때 학교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논술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적 쟁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개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더불어, 타인의 입장도 존중하며 깊이 있는 사고를 확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송례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독서·토론·논술 중심의 인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