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 생활교육지원 / 홍다겸 / 02-2600-0887
▢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의란)은 2025년부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회복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THE 위해유(WE.解.YOU)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 올해 이의란 교육장은 기존의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의 흐름을 보다 정밀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은 Timing(시기), Handling(방법), Expert(전문가)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붙였으며, 갈등 초기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방식으로 조정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시기·방법·전문가를 정밀하게 연계한 맞춤형 조정 체계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인 관계 회복이 가능해졌다.
▢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은 갈등이 발생한 시점과 사안의 성격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 ‘A형’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교육청 조정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파견되어 조정을 진행하는 방식이며, ▲ ‘B형’은 학교에서 요청하면 교육청이 주관하여 조정을 운영하는 형태이다. ▲ ‘C형’은 교육청이 사안을 직접 발굴하여 조정을 개시하는 방식으로, 보다 선제적인 개입이 가능하다.
▢ 특히,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사안의 경우, 심의 전에 관계조정을 우선 적용하는 ‘관계회복 숙려제’을 시범 운영하여 학생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2025년 3월부터 6월 초까지 총 60건의 관계조정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월평균 건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관계조정 중심의 회복적 대응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은 기존보다 더욱 정교해졌으며, 전문가의 조력을 통해 학생이 주체적으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장치이다. 지난해보다 한층 개선되고 혁신된 운영으로 앞으로도 사안의 시기와 특성에 맞게 전문가를 정교하게 지원하여, 학교폭력에 공정하게 대응하고 회복적 학교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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