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 참여예산제의 대표 사례… 자율과 책임의 문화 실현

월촌중학교(교장 남석현)가 2025년 7월 17일(목)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진행한 ‘2025 인성네컷 촬영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 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상벌점 제도의 긍정적 활용을 통한 학교문화 개선과 학생 주도성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인성네컷’ 행사는 한 학기 동안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상점을 보상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학년별로 상점이 높은 2개 학급 학생들과 개인 상점이 높은 15명의 학생들이 각각 촬영권을 받아 지정된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개성 있는 4컷 사진을 촬영할 기회를 가졌다.

학생자치회는 7월 7일부터 행사를 준비해 포스터 제작, 대상자 선별, 홍보, 촬영 장소 꾸미기 등을 학생 주도로 기획·운영하였으며, 행사 당일에도 촬영 진행을 매끄럽게 지원하였다. 참여한 학생들은 개성 있는 포즈와 문구로 학교생활 속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3학년 학생은 “그동안 상점을 받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 사진 한 장으로 남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월촌중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한 학생 자치 참여예산제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로, 자율성과 책임감을 갖춘 학생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창의체험부 교사(이O민)는 “이번 인성네컷 행사는 단순한 사진 촬영이 아니라 학생 자치가 실제로 학교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월촌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