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3 │ 특성화교육부 / 김미현 / 02-2659-2981
영등포공업고등학교 스마트전기과, AI분야 선도 모델 제시
영등포공고 스마트전기과, AICE 합격자 22명 배출…첫해 대비 3.7배 성장
▢ 서울시 강서구 소재 영등포공업고등학교(교장 허명헌) 스마트전기과가 2023년 말에 도입한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과정에서 불과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 스마트전기과는 본격 운영 첫해인 2024년에 6명의 AICE 합격자를 배출했으나, 올해(2025년)에는 무려 22명의 합격자를 내며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이는 첫해 대비 3.7배 증가한 수치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 과정의 효과가 동시에 입증됐다는 평가다.
▢ 김영욱 스마트전기과 학과장은 “도입 첫해의 아쉬운 점들을 보완하여 교육을 진행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AICE 자격은 준비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자격증이었기에 학생들의 참여와 몰입도가 높았습니다”라며, “올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보완을 거듭해 AI 분야의 선도 교육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 만점 합격자 중 한 명인 김도현 학생(3학년)은 “고등학교 졸업 전에 인공지능에 대하여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만족스러운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을 수 있어 기쁘다”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라는 분야가 생각보다 쉽고 유용하다고 느껴 주변에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희정 교감은 AICE 자격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며 “최근 대기업이나 공기업에서 AICE 자격을 취업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으며, 가산점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마트전기과에서만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학교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지역사회와 특성화고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 영등포공고 스마트전기과는 전국 최초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의 하나인 마이크로교육과정의 AI 융합 분야 첫 모델 학교이기도 하다. 김영욱 학과장은 “AI와 전공을 융합한 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AICE 자격 도입을 검토하는 다른 학교들에게도 긍정적인 사례를 제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성과가 직업계고의 혁신적 교육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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