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 체육안전부 / 권혁찬 / 070-4601-3965
서울 서초구 언남고등학교(교장 최성희)가 지난 10월 1일(수), 구룡산과 양재천을 끼고 자리한 아름다운 교정에서 새로운 잔디 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이 함께해 새 운동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1부 ‘테이프 커팅식’과 2부 ‘그린 다이브(Green Dive)’로 진행되었으며, 학생 입장 퍼포먼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학교폭력예방 축구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학생회가 주도한 ‘그린 다이브’ 프로그램은 ‘녹색 운동장에 뛰어들다’는 의미와 동시에 ‘안전하고 폭력 없는 학교를 그린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개장식의 하이라이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언남고 학생들은 새 운동장을 배경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꿈과 희망을 담은 비행”을 외쳤다.
새 운동장의 이름 ‘언남 금잔디(Eonnam Golden Grass, EGG)’는 개장에 앞서 실시된 학생·교직원 대상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EGG’는 ‘언남(Eonnam)의 금빛 잔디(Golden Grass)’를 뜻함과 동시에 새로운 생명과 시작을 상징하는 ‘달걀(egg)’의 의미를 담아 학생들이 이 운동장에서 새로운 꿈을 품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언남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년 만에 잔디 운동장을 전면 리모델링했으며, 시공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친환경 소재 사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새 운동장은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되어 지역사회 체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언남고등학교 최성희 교장은 “금잔디 운동장은 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자라는 배움의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이곳에서 더 큰 꿈을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언남고등학교는 새 운동장 개장을 계기로 학생들이 체육·예술·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배려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배움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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