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 특성화사업부 / 전병근 / 02-6112-1709

대일관광고등학교(교장 지춘만)는 지난 2025년 12월 2일, 일본 오사카 타이세이학원대학고등학교(교장 키타노 히데토시)와 함께 실시간 국제공동수업 및 대규모 대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대일관광고 1‧2학년 총 215명, 일본 타이세이학원대학고교 9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이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해 온 국제공동수업을 실제로 만나 확장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학생 중심형 교육과정’ 기조에 따라 대일관광고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당일, 일본 학생들은 수학여행 일정 중 반나절 동안 대일관광고를 방문해 양국 학생이 함께하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대일관광고의 ‘호텔항공과’·‘베이커리디저트과’·‘외식산업과’·‘뷰티아트과’ 학생들은 각 전공 특성을 살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일본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실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양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교류는 마치 축제를 연상시키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보던 친구를 직접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즐거운 활동 덕분에 외국어 수업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교 학생들은 학교 급식도 함께 식사하며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교는 향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행사 현장에서 대일관광고 지춘만 교장과 타이세이학원대학고 키타노 히데토시 교장이 MOU(업무협약서)를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공동수업 확대, 학생 교류 프로그램 공동 개발, 전문 전공 교육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포함한다.
지춘만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 속에서 서로 배우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간 교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키타노 히데토시 교장은 “대일관광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준비에 감동했다”며 “양교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일관광고등학교는 이번 대규모 대면 교류를 계기로 학생 주도 국제공동수업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관광·서비스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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