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8 │ 서울과학고등학교 / 김영근 / 740-6320
영재학생들과 독거노인들의 만남
영재들과 함께 하는 수학-과학 창의력 캠프
\'몸으로 체험, 머리로 이해, 마음으로 승화\' 3단계 봉사활동
노블레스 오블리주 교육하는 서울과학고
▢ 우리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쓴다.
▢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교장 최병수)학생들이 재능 기부, 사랑 실천에 나선다. 이 학교 학생들은 오는 7월 16일~20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등에서 장애우 동반 활동, 독거노인을 위한 집 보수, 수학·과학 창의성 나눔 캠프 등을 갖는다. 행사비용은 봉사활동의 취지에 맞게 참여자 스스로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 이번 사랑 나눔에는 대학 입시가 코앞에 닥친 3학년 120명을 비롯하여 2학년 121명, 1학년 131명 등 모두 37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7월과 8월 국제올림피아드대회 등에 한국대표로 나서는 학생 14명도 없는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 1학년은 오는 7월 18일~20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일원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 한국해비타트의 기술 지도 아래 독거노인이 사는 10채의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2학년은 중학생을 위한 수학·과학 창의성 나눔 캠프를 강원도 평창(7. 18~20), 화천(7. 25~27), 충남 보령(8. 4~6) 등 3개 지역의 중학교 9곳에서 나누어 연다.
- 이 프로그램은 영재 학생들의 재능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서, 해당 지역 중학생들과 함께 천체 관측, 공동 실험, 재미있는 수학 게임 등 수학·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북돋우기 위한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 3학년은 7월 16일~20일까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다.
- 소외 이웃에 관심을 갖고 봉사를 실천하려는 학생들은 ‘함께 사는 세상’, ‘성동 장애인복지관’, ‘강북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우와 더불어 공동 작업, 공연, 야외 활동 도우미 등의 활동을 한다.
- 또 지식을 나누려는 학생들은 ‘서울과학전시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실험실 정리, 초·중생과의 질의응답,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의 활동을 한다.
- 전통문화와 과학의 접목을 꾀하는 학생들은 서울의 문묘와 북촌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친다.
▢ 서울과학고 학생들의 봉사에 대한 현지 반응도 뜨겁다. 의정부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고치기 활동을 크게 환영하며 지원해 주고 있다.
- 지난해 수학·과학 캠프가 진행된 화천과 보령 지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90% 이상의 학생들이 \'아주 큰 도움이 됐다. 캠프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던 학생들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학년 이하선 군은 "지난해 집고치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님을 알았다. 앞으로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도교사 보조 역할을 계획한 류승준 군(3학년)은 "어린이들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나누어 줄 수 있어 기쁘다. 해마다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손길이 가장 아름다운 것을 깨닫고 있다. 주위 사람과 더불어 숨 쉬면서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되는 연구원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 올해 처음 봉사에 참여하는 1학년 임철환 군은 "이제까지 받기만 해 왔는데, 앞으로는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집을 고치는 일에 대해 미리 배우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면서 봉사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 해마다 단일 학교 기준으로 세계 최다의 국제수학·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배출해오는 이 학교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정신에 입각하여 지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적 책임감의 측면에서도 영재를 길러 내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예절교육 강화와 전교생의 봉사활동 실시도 그러한 교육의 일환이다.
▢ 서울과학고의 이러한 나눔 활동은 \'몸으로 체험, 머리로 이해, 마음으로 승화\'의 3단계로 체계화되어 있다. 1학년의 집 고치기는 통해 노동의 소중함과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몸으로 체험하는 봉사활동이다. 2학년의 활동은 지식의 나눔이다. 공부한 내용을 사회에 베푸는 체험을 통해 공부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에 어떤 연구를 하여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몸으로 느끼고, 머리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 3학년은 어디든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음의 자세를 기른다. 한계를 짓지 않고 힘이 될 수 있는 곳에 참여하여, 항상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물이 되기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생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 이 학교 최병수 교장은 "수학·과학 영재들의 학문적 능력을 무한대로 키우는 한편 인성 천재, 사회성 천재로 키우는 것이 우리 학교의 목표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진정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인성 교육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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