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다반사
우리 반에
꼭 한 명은 있더라
글. 편집실 / 그림. 그림쟁이 서후 스튜디오 대표
교실다반사
글. 편집실 / 그림. 그림쟁이 서후 스튜디오 대표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하다는 말마따나, 인간사의 첫 사회라 할 수 있는 학교생활도 지나고 보면 엇비슷하다. 특히 학급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캐릭터들은 수많은 사람의 기억 속 교집합을 만들어낸다. 과거에도,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교실에 자리 잡고 있는 특출난 캐릭터들을 살펴보자!
‘못하는 게 뭘까···?’ 싶은 캐릭터의 친구들이 있다. 비교해 보면 괜히 내 인생이 억울하다가도(?), 어느새 선망하게 되는 캐릭터. 우리는 그들을 소위 ‘엄마 친구 아들’이라고 부른다.
어쩜 저렇게 책상에 기역자 모양으로 착 달라붙어 누울 수 있는지 한 번 신기하고, 어쩜 저렇게 시도때도 없이 잠만 잘 수 있는지 또 한 번 신기한 친구들, 기억나지?
분명히 출석도 잘하고 졸지도 않는데, 함께 있는 거 같지 않은 친구들··· 말 그대로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듯한 캐릭터들을 떠올려보자.
매일매일 새로운 궁금증이 샘솟는 아이! 핵심을 찌르는 질문부터 엉뚱한 질문까지 수시로 쏟아내는 친구들이 있다. 때론 수업시간을 연장시켜 원성을 사기도···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분위기를 장악하는 만담꾼이 어느 교실이든 한 명은 꼭 있다. 없으면 허전하기까지 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친구들을 소환해 보자.
등교도 느리고, 숙제도 느린데,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재빠른 친구들 있었지? 먹기 위해 달려가는 그 길이 체력장이었다면 1등이었을 친구들, 기억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