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다반사
관계를 바꿔봅시다!
내가 선생님이라면, 내가 학생이라면?
글. 편집실 / 그림. 그림쟁이 서후 스튜디오 대표
교실다반사
글. 편집실 / 그림. 그림쟁이 서후 스튜디오 대표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 ‘내가 선생님이라면 숙제는 안 낼 텐데!’
시험문제도 쉽게 내고, 친구 고민도 잘 들어주는 선생님이 될 것 같다고 말이다. 반대로 선생님이 학생이 된다면 어떨까? 서로를 이해하는 데 역지사지만큼 좋은 건 없다. 상상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의 자리를 슬쩍 바꿔보자.
수업 중 절대 할 수 없는 모바일 게임. 집에서도 엄마 눈치 보느라 마음대로 못 하는데, 한 달에 하루쯤은 ‘게임하는 날’을 정해서 실컷 즐기게 해줄 것 같다.
가끔은 교실 대신 야외에서 수업을 할 것 같다. ‘오늘은 벚꽃이 피었으니까’ ‘오늘은 바람이 선선하니까’ 등 이유는 많지 않을까? “여러분 교과서 들고 밖으로 나오세요!”
수업 시간에 졸면 혼내는 대신 ‘낮잠 카드’를 만들어 나눠줄 것 같다. 카드를 책상에 올리면 5분 정도 엎드려서 충전하고 다시 수업 듣기 가능!
수업할 때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끄덕여 반응해주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학생이 된다면 선생님과 눈 맞추며 ‘잘 듣고 있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친구들과 둥글게 잘 어울리는 학생이 더 기억에 남는다. 먼저 손 내밀며 양보하고 배려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
수업을 하다 보면 가끔 적막이 감돌 때가 있다. 그럴 때 ‘선생님 이건 왜 그래요?’하고 질문을 던져 수업 분위기를 살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