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5 │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천왕중학교 / 조미경 / 2618-2832
천왕중학교(교장 송형세)에서는 10월 23일(화) 7교시부터 시청각실에서 북뮤지션 제갈인철, 뮤지컬 배우 이지은씨와 함께하는 ‘2018 천왕 book콘서트’를 개최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즐겁고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
수용 인원에 한계가 있어서 학급별로 5명 이내로 제한, 전학년에서 골고루 신청을 받았으며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학부모님들에게도 사전 신청을 받아 다 함께 즐기는 book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한 달 전부터 작가가 쓴 “문학은 책이다”를 도서관에 입구에 비치하여 도서관을 오가는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도 학생들이 꼭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줄이려 노력하였다.
공연 당일 찾아 주신 모든 분들에게 방명록 서명을 받는 동시에 도서부원들이 정성껏 포장한 간식을 제공하여 음향이 설치되는 동안 지루함 없이 기다려 주셨다.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를 랩으로 개사한 노래를 부른 후 작가가 스무살이 넘어 책을 읽은 계기를 소개하며 ‘지금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 어느 날 어떤 계기를 통해 책을 읽게 되면 새로운 삶을 꿈꾸는 자신을 만나게 될 거다’라는 위로의 말을 전달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책 소개, 퀴즈, 책노래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하였는데 평소 개구쟁이 같던 1학년 남학생들까지 저마다 손을 번쩍 번쩍 들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귀엽고 예뻤다.
마지막으로 들려준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를 개사한 노래는 학생들의 감성을 건드렸는지 다음날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찾아와서 ‘눈물이 날 거 같았다.’, ‘슬펐다’는 말을 전해 주는 것을 보고 ‘아, 우리 아이들이 book콘서트를 제대로 즐겼구나’ 싶어 정말 이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
공연이 다 끝난 후, 자발적으로 길게 줄을 서서 작가에게 사인도 받고, 같이 사진을 찍는 학생들을 보면서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면 학생들은 언제든 책을 사랑하고 책과 더 친해질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발견했다. 더불어 늦은 시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의 모습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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