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 월촌중학교 / 이규선 / 02-6388-9631
학교 도서관에서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며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월촌중학교(교장 고광석) 아침햇살독서클럽 학생들입니다.
두 차례의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된 후 2주간의 수습 기간을 거쳐 성실함과 책에 대한 사랑이 검증된 총 47명의 학생들이 오전 8시부터 8시 35분까지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이나 중요한 내용,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하여 자신만의 독서 노트에 쌓아가고 있습니다.
3년째 계속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을 정도로 아침햇살독서클럽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대단합니다.
지원하는 이유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읽고 좋은 독서 습관과 문해력을 기르며 남들보다 하루를 더 일찍 보람차게 채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입니다.
아침잠이 많은 시기에 저녁 늦게까지 이루어지는 학원수업과 과제 등으로 피곤하고 힘들지만 독서에 대한 열망으로 학생들의 눈빛은 초롱초롱하고 진중합니다.
지난 6월 12일과 14일에는 본교 국어과 김나 선생님의 「그림책으로 비경쟁 독서토론하기」 수업이 방과 후에 2시간씩 진행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위해 사전에 문해력을 높이는 책 읽기 독서 기법 수업이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PMI(Plus, Minus, Interesting)기법을 활용하여 키워드를 찾아내고 견해를 나누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책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활동을 통해 폭넓은 시선과 사고를 확장하는 법,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은 12월까지 독서토론, 시 쓰기 수업, 문학기행, 시화전 등을 통해 다양한 인문학 경험을 한 후 문집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월촌중학교 교장(고광석)은 “평소 독서를 통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라고 밝히며 “다양한 주제와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책을 읽음으로써 학생들은 세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것이다. 독서가 주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햇살독서클럽 학생들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s ⓒ 서울교육소식 (enews.sen.go.kr) 배포시 저작자 반드시 표기]
이전기사 | [정화여중] 호락호락 시즌 3 운영 |
---|---|
다음기사 | [월촌중] 달빛서재의 봄과 여름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