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 독서문화진흥과 / 오재석 / 02-2062-3961
▢ 서울특별시교육청양천도서관(관장 김영학)은 10월 27일 영화의 날을 맞이해, 국제적인 시상식 및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영화의 날'이란?
1919년 최초의 한국 영화 '의리적 구토'가 극장 '단성사'에서 상영되었기에 이를 기념하고자 당시 극장개봉일인 10월 27일을 '영화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963년부터 충무로 등 영화업계에서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 사고로 남편을 잃은 여인의 비극으로 가득찬 삶과 그녀에게 관심을 갖고 주위를 맴도는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이창동 감독의 작품 '밀양'은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주연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마찬가지로 이창동 감독의 작품인 '시'는 노년의 나이에 시를 배우며 세상의 아름다음과 추함을 되짚어나가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려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부유층과 빈민층이라는 서로 극과 극의 입장인 두 가족이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비극적으로, 날카롭게 표현하여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한 총 4개상을,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 소개한 비도서자료들은 도서관 4층 정보마당실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양천도서관에서는 이번 작품 소개를 계기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한국 영화의 매력을 느끼고 또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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