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례중학교(교장 김양수)에서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4일(금)에 진로의 날을 운영하였다. 어나더 컴퍼니의 ‘비밀상담소’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었는데,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재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데, 학급당 1명의 강사가 배치되어 마치 한 편의 스토리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된 듯한 신선한 컨텐츠로 학생들이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1교시에는 방 탈출 퀴즈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개념을 이해하였고, 2교시에는 학과 셀렉트 미션을 통해 다양한 대학교 학과를 탐색하였다. 3교시에는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는 가상의 사례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학과 카드를 충분히 활용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와 수강 과목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4교시에는 내가 지망하는 학과를 선택하여 선택 과목 수강 계획을 세우며 마무리하였다.

학생들은 최근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대해 불안하고 막막한 상황에서 쉽고 재미있는 접근 방식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탐색하기 위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분석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구체적으로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며 진로의 방향을 잡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