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 초등교육기획·운영담당 / 황정현 / 02-216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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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건네 온 신호, 학생과 보호자의 마음을 잇다 남부교육지원청 「중도중복장애 학생 보호자 의사소통 지원 연수」 운영 |
▢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말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중도중복장애학생과 그 보호자를 위해「미라클! 맘과 말이 트이는 오늘, 의사소통 가족지원 연수」를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 이번 연수는 말 대신 표정과 울음, 몸짓으로 마음을 전하는 학생 곁에서,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를 매일같이 헤아려 온 보호자들의 간절한 바람에서 비롯되었다.“목말라”,“아파”,“그만” 같은 표현 하나가 학생의 안전과 존엄, 그리고 가족의 하루를 지키는 데 지닌 무게를 알면서도, 이를 함께 연습하고 나눌 체계적인 기회는 그동안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다.
▢ 이처럼 서로 약속되지 않은 몸짓과 표정으로만 표현되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보호자조차 그 의미를 일관되게 읽어 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주변 사람들도 각자 다르게 해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정당한 의사표현이‘문제행동’으로 오해되는 일도 계속된다. 결국 학생의 의사소통권을 온전히 보장하고, 가정 안에서의 소통이 보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연수에서는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장면들을 차분히 다시 바라보는 연습부터 시작한다. △장난감을 계속해서 던지거나, 갑자기 귀를 막고 바닥에 웅크리는 모습 등을 ‘문제’가 아니라 학생이 보내는‘신호’로 인식하고 확인하는 법을 익힌다. △이어 “더”, “싫어요”, “그만”처럼 꼭 필요한 말을 골라 집중적으로 표현방법을 찾고, △식사·놀이·외출·잠자리 등 익숙한 일상 장면 속에서 보호자가 학생과 함께 이 표현을 여러 번 사용해 본 뒤 그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의사소통의 성공 경험이 쌓일수록 학생은“이렇게 표현해도 되는구나”하는 용기를, 보호자는“이렇게 소통을 넓혀 갈 수 있겠다”는 안심과 신뢰를 키워 가게 된다.
▢ 남부교육지원청(정환용 교육장)은“이번 연수는 보호자들의 관심 속에 신청이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현장의 요구가 컸다”며 “이 목소리를 소중한 약속으로 삼아, 더 많은 보호자와 학생에게 교육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중도중복장애 학생에 대한 조기 의사소통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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