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5 │ 서울양진초등학교 / 박혜진 / 454-9071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 관내 서울양진초등학교(교장 박세천)에서는 학교운영위원 지역위원이자 성동지원교육청 재능기부자인 윤철현(장로신학대학교) 음대 교수와 부인 김혜정(성신여대, 선화예고) 교수가 계발활동 성악지도 명예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 성악가이자 음대교수인 윤철현 교수는 재능기부자로서 수업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고 때로는 치유와 위로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으로 수업에 열중 할 것이라고 말한다.
□ 매주 목요일 6교시에 성악을 배워보고 싶은 4,5,6학년 희망 학생들을 모아 계발 활동 시간을 통해 성악지도를 하는데, 좀 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부인인 김혜정 교수까지 연합하게 되었다. 학생들은 발성에서부터 노래하는 자세의 기본을 배우고, 다양한 노래를 듣고 불러보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발견하는 소중한 수업시간을 갖고 있다.
□ 윤철현, 김혜정 교수 부부는 앞으로도 학교에서 아이들이 음악과 함께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음악이 아이들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된다는 강한 믿음으로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 주는 두 부부교수의 열정이 아름다워 보인다.
□ 붙임 : 양진초등학교 재능기부자 윤철현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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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재능기부자 윤철현 교수 인터뷰
윤철현(장로신학 대학 교수), 김혜정(선화예고, 성신여대 출강)
◆ 안녕하세요? 저희 학교에서 재능기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바쁘신 교수님께서 어떻게 재능기부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2년 동안 학교 지역 운영위원이였어요. 2년이 끝났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2년을 더 해줬으면 하셔서 흔쾌히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러면서 재능기부도 해줬으면 하시는 뜻을 비추시길래, 오~ 하겠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네, 그런데 보통 성악을 전공하고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 성인이나 학생들을 가르치시다가 초등학교에서 전공도 아닌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은데요...^^
-힘은 더 들어요, 그렇지만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더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되고, 아이들 수준에 맞추려고 하다 보니 더욱 생기 있고, 활력이 생기는 것을 느껴요 보통 대학생들은 이미 알고 있고 어느 수준에 있을 거라고 예상은 하니깐 잘 못하는 것 같으면 “너 왜 그래? 이정도 밖에 안 나와?”이렇게 되는데...
◆ 그러니까 좀 더 엄해지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지도가 되시겠네요.
-그렇죠. 그렇지만 이 친구들(초등학생들)은 어린아이들이니깐, 전공도 안했고, 그래서 더 너그러워 지는 거죠.
◆ 그럼 교수님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이셨나요? 노래를 아주 잘했다든지...
-제 와이프 김혜정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밖에 몰랐어요. 그런데 전 아니에요 전 공대를 나와서 27살에 음악을 했어요.
◆ 그럼 꽤 늦은 나이에 시작하셨는데...그러면 늦게 재능을 발견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부모님에 대한 원망은 없으셨나요?
-있었죠. 부모님에 대한 원망은 조금 했는데 지금은 중요치 않고, 제가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애착이 더 강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그런 마음 때문에 더 애착을 가지고 지도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이 아이들이 이 동아리 시간을 통해서 무엇을 얻어가길 원하시나요?
-음악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믿음은 있어요. 아이들 정신건강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죠. 어디서든 음악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고, 행복해지면 그걸로 만족하지요. 우리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바이올린 음악을 들려줬더니 다른 곳에서 그 음악이 나오니깐 알아들으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렇게 아이들은 지금은 몰라도 어렸을 때 접했던 음악이 언젠가는 아이들이 이해하고 알게 되는 때가 있는 거 같더 라구요.
◆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또 계속 재능기부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아 당연하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이 재능기부를 하게 되면서 사명감이라는 게 생겼어요. 그래서 좀 더 적극적으로 와이프와 함께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 와이프도 끌어들이게 되었죠. 앞으로도 계속 재능기부를 할겁니다. 이제 생긴 사명감이 불타오르고 있어요.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재능기부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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