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 여기

배움과 경험을 확장해
일상을 풍부하게 만드는 교육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돌봄지원팀

글. 편집실 / 사진. 김경수

학교와 학생 사진 일러스트

정규수업이 끝나고 가정으로 돌아가기 전까지의 시간. 언뜻 짧아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배움이 시작되는 중요한 구간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방과후학교·돌봄지원팀은 이 시간을 단순한 공백이 아닌, 의미 있는 경험으로 채워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돌봄지원팀 단체사진

정규수업 이후의 시간, ‘경험’으로 설계하다

서울시 맞벌이 가구 비율이 43.7%에 이르는 지금,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게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방과후·돌봄은 보육을 넘어 아이의 일상을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교육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는 양질의 경험이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돌봄지원팀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정규수업 이후의 시간을 보다 내실있게 채워가고 있다. 2025년까지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은 2026년부터 ‘방과후·돌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정비되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무상 맞춤형교실을 비롯해 학생의 흥미와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교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돌봄교실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어진다.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한 활동부터 예체능, 창의·탐구, 진로 탐색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학생들은 그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간다.
이와 함께 2024년 초등학교 1학년 대상이던 맞춤형 교실은 2025학년에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교실 교육비를 지원하면서 학생 참여의 폭을 늘렸다.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더 많은 학생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가는 방향이다. 정규수업의 인성·정서 교육이 방과후 시간까지 연결되며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하루를 보내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기수 사무관 사진 김기수 사무관

심민정 장학사 사진 심민정 장학사

구선화 주무관 사진 구선화 주무관

최유미 주무관 사진 최유미 주무관

모든 아이들이 마땅히 누릴 수 있도록

방과후·돌봄이 일상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학교 안의 풍경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한때는 교사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남아 있던 업무들이 이제는 전담 인력을 통해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방과후·돌봄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일은 교육실무사와 전담 인력이 맡고, 교사는 정규수업과 학생 지도라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루를 지탱하던 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학교의 흐름도 한층 부드러워지게 되었다.
초등교육과의 학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은 운영 방식 곳곳에도 녹아있다. 수강료 관리 시스템을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강사 인력풀을 제공해 학교가 직접 강사를 섭외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또 대학과 기관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준비 과정을 덜어주는 동시에 수업에 깊이를 더한다. 학교가 학생들의 배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역과 학교에 따라 나타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고민도 계속되고 있다. 그 일환 중 하나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다. 학교 내 공간이 부족하거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키움센터나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거점형 돌봄센터의 경우 인근 학교뿐 아니라 비교적 거리가 있는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학교 밖에서도 안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가 그려가는 방과후·돌봄은 거창한 변화라기보다 특정 학생이나 학교에 국한되지 않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교육으로 자리하는 것이다. 각자의 환경이나 여건에 관계없이 의미 있는 하루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의 방과후 시간을 풍성하게 채워 그 경험이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이콘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한 방과후·돌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아이콘

마이크 사진 Mini Interview

박상준 장학관 사진
박상준 장학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성장을 이끄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방과후·돌봄도 학교 안팎에서 경험과 배움을 제공해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과 발달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안전한 방과후·돌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